면도를 하면 모발(털)은 굵어지고 색깔은 더 진해진다? - 잘못된 상식 36

면도를 하면 모발(털)은 굵어지고 색깔은 더 진해진다? - 잘못된 상식 36

 

면도를 하면 모발(털)은 굵어지고 색깔은 더 진해진다?

 

아닙니다. 잘못된 상식입니다.

 

• 면도를 하면 모발(털)이 더 굵어지고 털 색깔이 어두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믿음은 단순한 속설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닙니다.

 

◆ 오해와 증거

• 모발(털)의 성장과 특성은 유전학, 호르몬 및 개인차 등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모발(털)의 구조는 모표피(큐티클), 모피질, 모수질의 세 가지 주요 층으로 구성됩니다. 가장 바깥쪽 층인 큐티클은 털의 윤기와 질감을 결정합니다. 모피질에는 털에 색을 부여하는 색소가 포함되어 있는 반면, 모수질은 모든 털에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 모발(털)의 굵기는 특히 모낭의 크기에 의해 결정됩니다. 면도는 모낭의 크기나 털 성장 속도를 변화시키지 않습니다. 면도 후 모발(털)이 다시 자랄 때는 모간 끝이 뭉툭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더 거칠어 보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모발(털) 끝이 자연스럽게 가늘어져 정상적인 모양을 갖추게 됩니다. 면도는 모발(털)의 굵기나 질감의 근본적인 특성을 바꾸지는 못합니다.
• 면도를 하면 모발(털) 색깔이 어두워진다? 면도를 하면 머리카락과 그 외 털 색이 다시 어두워진다는 속설도 있습니다. 이러한 믿음은 노출된 모발(털) 끝이 햇빛 노출 등으로 손상되어 더 밝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관찰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면도를 하면 이 밝은 부분과 손상된 부분이 제거되어 머리카락이 더 어둡게 다시 자라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 모발(털) 색은 모발 모피질에 있는 색소의 양과 종류에 따라 결정됩니다. 면도는 모낭에 존재하는 색소의 양이나 유형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더 어두운 모발(털)이 다시 자라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단순히 햇빛에 노출 등으로 손상된 밝은 모발(털) 끝이 제거되었기 때문입니다.

 

출처 : https://www.mdpi.com/1420-3049/26/24/7522 / 1번 :모표피(큐티클)  / 2번 : 모피질  / 3번 : 모수질

• 피부과 전문의들은 면도가 모발(털)의 질감, 두께 또는 색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모발(털)의 특성은 유전학에 의해 결정되며 면도는 모발(털) 성장과 색소 침착을 관장하는 생물학적 과정을 변화시키지 않습니다.
• 면도가 모발(털)의 근본적인 특성을 바꾸지는 못하지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면도를 위해 날카로운 면도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카로운 면도기를 사용하면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주지 않고 깔끔하게 면도할 수 있습니다. 면도 크림이나 젤을 바르는 것도 면도기와 피부 사이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상처와 자극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 모발(털)이 자라는 방향으로 면도하면 자극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또한 면도 후 보습제를 바르면 피부를 진정시키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결론

• 면도가 모발(털) 재성장을 더 두껍게 하고 색깔을 더 어둡게 한다는 믿음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면도는 모발(털)의 굵기, 질감 또는 색상과 같은 모발의 근본적인 특성을 바꾸지 못합니다. 모발(털) 굵기는 유전과 모낭 크기에 의해 결정되며, 모발(털)색은 피질에 있는 색소의 양과 종류에 따라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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