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의 기억력은 3초이다? - 잘못된 상식 14

금붕어의 기억력은 3초이다? - 잘못된 상식 14

 

긍붕어

 

아닙니다. 잘못된 상식입니다.

 

• 금붕어가 3초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은 완전한 오해이며,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와 대중 문화에서 지속적으로 잘못 표현한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 하지만 과학적 연구와 조사에 따르면 금붕어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3초 기억력보다  훨씬 뛰어난 기억력을을 가지고 있습니다.

 

◆ 오해와 증거

• 금붕어(Carassius auratus)는 키프리니과에 속하는 민물고기의 한 종입니다. 금붕어는 다양한 색과 특성을 위해 길들여지고 선택적으로 사육되어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족관 물고기 중 하나입니다. 금붕어는 반려동물로서의 인기로 인해 기억력이 심각하게 제한되어 있다는 등의 수많은 오해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 이 속설에 따르면 금붕어는 기억이 초기화되기 전 단 3초 동안만 사건이나 정보를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마치 처음 보는 것과 같은 상황을 계속 경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금붕어는 3초를 훨씬 뛰어넘는 기억력과 인지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반복해서 입증되었습니다.
•  3초 기억 신화를 반증하는 금붕어 연구 분야 중 하나는 고전적 조건화 연구입니다. 고전적 조건화는 유기체가 중립적인 자극을 특정 결과와 연관시키는 방법을 학습하는 연상 학습의 한 형태입니다. 연구자들은 고전적 조건화 패러다임을 사용하여 금붕어를 성공적으로 조건화하여 학습된 연상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 2003년 동물 인지 저널에 발표된 M. A. Salas 등의 연구에서는 5개월이 지난 후에도 금붕어는 학습된 연관성을 기억하는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금붕어는 학습의 기본 형태인 습관화와 민감화를 나타내는 것을 밝혔습니다.
• 습관화는 아무런 결과가 없는 반복적인 자극에 대해 유기체가 덜 반응하는 반면, 민감화는 반복적이고 잠재적으로 해로운 자극에 대해 반응이 증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금붕어는 습관화와 민감화를 모두 보이는 것으로 관찰되었으며, 이는 금붕어가 경험을 통해 학습하고 그에 따라 행동을 조정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 2015년 행동 프로세스 저널에 발표된 밀레토 페트라치니(M. H. Miletto Petrazzini)와 아그릴로(F. Agrillo)의 연구는 금붕어의 공간 기억을 조사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금붕어가 미로의 특정 위치에서 먹이를 찾도록 훈련하는 미로 과제를 활용했습니다. 그 결과 금붕어는 미로를 학습하고 최대 40일이 지난 후에도 먹이의 위치를 기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초 기억력 금붕어?

◆ 결론

금붕어는 3초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는 속설은 과학적 증거에 의해 반박되었습니다. 금붕어는 3초의 한계를 훨씬 뛰어넘는 기억력과 인지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금붕어는 고전적 조건화, 습관화, 민감화, 공간 기억을 통해 환경과 경험을 학습하고 기억하며 적응하는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과학적 연구와 조사를 통해 금붕어의 정교한 인지 능력에 대한 증거가 제시되며 '3초 기억력'은 완전한 오해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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