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상식 바로잡기

박쥐는 장님이다? - 잘못된 상식 11

대한민국 한발 2023. 8. 4. 08:00

박쥐는 장님이다? - 잘못된 상식 11

박쥐
박쥐

 

아닙니다. 잘못된 상식입니다.

  • 박쥐는 장님이 아니며, 인간이나 다른 동물과 시력의 기능은 다른지만 기능적인 눈을 가지고 있으며 볼 수 있습니다.

 

박쥐가 장님이라는 잘못된 상식을 반박하고 박쥐의 시각 능력을 조명하기 위한 증거와 설명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먼저 박쥐가 장님이라는 오해의 기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오해

  • 이러한 오해는 많은 박쥐 종이 야행성으로 밤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다는 관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 인간은 낮에 활동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시각에 크게 의존하고 밤에 활동하는 동물은 시력이 제한적이거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럽긴 합니다.
  • 또한, 일부 박쥐의 놀라운 반향 탐지 능력 때문에 박쥐는 탐색이나 사냥에 눈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켰을 수도 있습니다.

 

※ 박쥐의 시력 증거

 

1. 막대세포의 농도

  • 박쥐 눈의 중요한 증거 중 하나는 원추세포에 비해 막대세포의 농도가 높다는 점입니다. 막대 세포는 망막의 광수용체 세포로 저조도 조건에서 빛과 움직임을 감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색각에는 기여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원추세포는 색각을 담당하며 밝은 빛에서 가장 잘 작동합니다.
  • 다양한 박쥐 종의 망막에 대한 연구는 박쥐의 야행성 시각 적응에 대한 증거를 제공했습니다. 예를 들어, 연구자들은 큰 갈색박쥐(Eptesicus fuscus)와 흔한 피피스트렐레(Pipistrellus pipistrellus)와 같이 곤충을 잡아먹는 박쥐의 망막에 고밀도의 막대 세포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건했습니다. 이러한 적응은 박쥐의 행동 및 서식지 선호도와 일치하며, 박쥐의 시력이 야행성 활동에 적합하다는 생각을 뒷받침합니다.

 

2. 황반의 존재

  • 박쥐의 시력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증거는 박쥐의 눈에 황반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황반은 망막 뒤의 반사층으로 동물의 저조도 시력을 향상합니다. 망막을 통해 빛을 다시 반사하여 광수용체 세포가 들어오는 빛을 감지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 현상은 고양이와 개를 포함한 많은 야행성 동물에서 볼 수 있는 특징적인 눈빛의 원인입니다.

 

3. 색깔 식별

  • 일부 박쥐 종은 주로 과일을 먹는 초식성인 반면, 다른 종은 꿀벌성, 곤충성, 육식성 또는 다육성입니다. 이러한 식습관에 따라 박쥐는 먹이 또는 먹이원을 찾아 포획하기 위해 각기 다른 시각적 적응을 필요로 합니다.
  • 예를 들어, 인도비둘기여우(인도비둘기여우)와 같은 박쥐는 먹이 활동을 할 때 익은 과일을 식별하는 데 시각에 의존합니다. 눈에는 색각이 있어 과일의 색깔에 따라 익은 과일과 덜 익은 과일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4. 반향 탐지 기능을 보완하는 시력

  • 박쥐 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식충성 박쥐는 비행 중에 곤충을 사냥하고 잡기 위해 주로 반향 탐지 기능을 사용하여 사냥을 하지만, 시각은 이 기능을 보완합니다. 곤충을 잡아먹는 박쥐는 종종 반향 위치 호출로 곤충을 감지한 다음 시각을 사용하여 접근 방식을 미세 조정하고 먹이를 포획합니다. 이리한 반향 위치와 시각의 조합을 통해 박쥐는 밤하늘에서 효율적이고 정밀한 포식자가 될 수 있습니다.

 

5. 연구시험 결과

  • 포획된 박쥐를 관찰한 결과 박쥐가 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헜습니다. 박쥐는 적절한 조명 조건이 갖춰진 통제된 환경에서 자극에 대한 시각적 반응을 보입니다. 박쥐는 움직이는 물체를 추적하고, 다양한 모양과 크기를 구별하며, 시각적으로 유도된 행동을 보입니다. 이러한 관찰은 박쥐가 기능적인 시력을 가지고 있으며 일상적인 활동에서 이를 활용한다는 이론을 뒷받침합니다.

 

박쥐의-눈
박쥐의 눈

결론

  • 박쥐가 장님이라는 생각은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어 온 오해입니다. 박쥐는 장님이 아니라 저조도 환경에서도 볼 수 있는 기능적인 눈을 가지고 있어 밤에도 활동할 수 있습니다. 박쥐의 시력은 인간과는 다르지만 야행성 생활 방식과 다양한 생태적 역할에 매우 적합합니다. 박쥐는 고밀도의 막대 세포, 시상체, 색각과 같은 적응을 통해 어둠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탐색하고 먹이를 찾으며 사냥할 수 있는 놀라운 시각 능력을 발달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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