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태풍 동시 활동 - 2차 장마까지
◆ 2023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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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먼 남해지역에서 동시에 3개의 태풍이 활동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들 태풍 간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며, 각별한 경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위성 사진에서는 3개의 거대한 소용돌이 구름이 관측되며, 이들은 각각 9호 '사올라', 10호 '담레이', 11호 '하이쿠이' 태풍을 나타냅니다.
- 9호 태풍인 '사올라'는 현재 타이완 남쪽을 지나 중국 남동부에 상륙할 전망이며, 강력한 풍속과 비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10호 태풍 '담레이'는 일본 동쪽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이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습니다.
-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북서진하며 중간 강도의 태풍으로 발달하여 주말쯤 일본 오키나와 부근까지 북상할 전망입니다.
- 이후 두 태풍은 서로 발달과 진로에 상호작용하는 '후지와라'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진로가 매우 유동적으로 변할 것으로 예측되며, 아직 태풍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줄지를 판단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 기상청의 예보분석관은 태풍의 발달 및 이동이 막 시작된 상황이므로 모델 수치모델에서 예측하는 경향성이 매시간 바뀌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 한편, 중부를 중심으로 시작된 비는 이번 수요일까지 사흘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여 정체전선이 형성되어 비가 내리는 상황으로 '2차 장마'가 발생합니다.
-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전망하며, 남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15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며 내륙 지역에서도 80~1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강한 비가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한반도 상공은 짙은 구름으로 뒤덮여 있으며, 중국 산둥반도의 저기압이 따뜻한 공기를 실어오고 있어 지표면의 찬 공기와 만나 구름을 형성하고 비를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 기상청은 장마 종료를 선언한 지 한 달여 만에 흐린 날씨가 다시 시작되었다고 보도하고 있으며, 예보 분석가들은 기압 변동과 태풍의 이동 경로에 따라 울산 지역에 비가 얼마나 오랫동안 내릴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 기상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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