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 - 동양인 최초 바티칸 대성당에 성상!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Andrea Kim Taegon)는 19세기 조선 후기에 활동한 로마 가톨릭교의 신부로서, 한국인 최초의 로마 가톨릭교회 사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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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과 활동
- 김대건 신부의 본관은 김해(金海)이며, 세례명은 안드레아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김제준(金濟俊)입니다. 가톨릭 신자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교회 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김대건 신부는 조선 교구가 설정된 이후, 신부 모방(P. Maubant)의 지시로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마카오로 갔습니다. 마카오에서 중등 교육과 철학, 신학 과정을 이수하였습니다.
- 조선 교구 제3대 교구장 주교 페레올(J. J. J. B. Ferreol)의 지시로 남만주와 함경도를 통해 새로운 잠입로를 개척하려 시도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중에도 계속해서 신학을 공부하였고, 1844년에 부제(副祭)가 되었습니다.
- 1845년에 귀국하여 서울에 자리를 잡았으며, 천주교회가 박해를 받는 상황에서 교회를 재수습하고 상해로 이동하여 완당신학교 교회에서 주교 페레올의 지도 아래 신품성사를 받았습니다.
- 김대건 신부는 1846년 5월 서양성직자 잠입해로를 개척하려 시도하다가 순위도(巡威島)에서 체포되었습니다. 이후 서울로 압송되어 국금(國禁)을 어기고 해외 유학한 사실이 드러나, 염사지죄반국지율(染邪之罪反國之律)을 적용받고 군문효수형(軍門梟首刑)으로 처형되었습니다. 이때 그의 나이는 25세였습니다.
◆ 성인과 성상 설치
- 김대건 신부는 1925년에 로마교황 비오11세에 의해 복자로 선포되었으며, 1984년에는 성인으로 선포되었습니다.
- 2019년 11월, 유네스코는 김대건 신부를 2021년 세계 기념인물로 선정했습니다.
- 2023년 9월 16일,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김대건 신부의 성상이 설치되었습니다. 이는 동아시아 성인의 성상이 처음으로 바티칸에 설치된 사례입니다.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한국 천주교회의 중요한 역사적 인물 중 하나로, 그의 숭고한 믿음과 순교 정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의 성품과 믿음은 한국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그 의미로 이번에 바티칸의 대성당에 그의 모습이 성상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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